오늘 하루종일 정말 기분 별로였는데, 집에 와서 우편함을 열어보니 행복해졌다. 일기에도 썼었지만, 저번달에 라디오방송 두시의 데이트에 보낸 문자가 방송을 탔었다. 일락씨가 문자 한 통 읽어주길래 그냥 신기하고 기분 좋았었는데, 오늘 두시의 데이트에서 보낸 우편물이 도착했다. 열어보니 애슐리 샐러드바 무료 시식권 2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즉 3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보는 순간 완전 행복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록 명수옹은 자진하차하지만 두시의 데이트 파이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보기 내 주제에 뭘 하겠어. 잠시라도 설레였던 지난 일주일에 건배. 이러다 너 때문에 내 발목 너덜너덜해 지겠다. 더보기 슬픈 하루. 모든 사람을 배려한 다는 말은, 모든 사람의 눈치를 본다는 말도 된다. 모든 사람의 부탁을 들어준다는 말은, 모든 사람의 호구라는 말도 된다. 젠장. 더보기 이전 1 ··· 9 10 11 12 13 14 15 ··· 65 다음